정치
국민의당 혁신위원장 "안철수 前대표 반응해야…신뢰 없는 정당 존립 불가"
입력 2017-06-28 15:26  | 수정 2017-07-05 16:05
국민의당 혁신위원장 "안철수 前대표 반응해야…신뢰 없는 정당 존립 불가"



국민의당 김태일 혁신위원장은 안철수 전 대표가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빨리 입장 표명을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혁신위원장은 28일 라디오에 출연해 "안 전 대표는 책임 있는 얘기와 반응을 해야 하는 것이 맞다"며 "설령 직접 개입이 돼 있지 않다고 해도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최종적 책임을 지는 분 아닌가"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사건이 생긴 만큼, 이에 대해 자신의 의사를 밝히는 것이 도리 아닌가"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혁신위원장은 당의 존폐위기에 관해서는 "신뢰가 없는 정당이 어떻게 존립할 수 있겠는가"라며 "현재 당의 지도적 인물들에게는 혁신 동력을 발견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긴장감이나 소명감 같은 것이 아주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현재 어떠한 입장 표명도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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