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형지에스콰이아, 제3세계 빈민국에 23억원 상당 물품 기부
입력 2017-06-28 15:16 
강수호 형지에스콰이아 대표(좌)와 조윤찬 옷캔 대표가 '23억 상당 구두 및 핸드백 기증' 기념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형지에스콰이아는 비영리 NGO단체인 옷캔과 손잡고 제3세계 빈민 국가에 23억 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경기도 안성 일죽물류센터에 강수호 형지에스콰이아 대표와 조윤찬 옷캔 대표 등이 참석해 기증식을 가졌다.
기증 물품은 구두 3만7000여 족과 핸드백 1만3000여 개로 11톤 트럭 14대 분량이다. 아프리카 지부티 공화국에 1차 물량을 기부하고, 추후 튀니지, 요르단 등 비영리단체에로 확산 시킬 예정이다. 여기서 발생한 일부 수익금은 식수부족국가에 식수정화기를 설치하는 '식수사업 프로젝트'에 지원한다.
강 대표는 "의류 업계에서 매년 소각으로 처리되는 과년차 재고를 제 3세계에 기부하는 등 제품 폐기 대신 리사이클링 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검토하여 환경 문제 해결에 일조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NGO 단체 옷캔과 지속적인 기부 캠페인으로 환경 문제는 물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비영리 NGO단체인 옷캔(OTCAN)은 기부받은 의류를 도움이 필요한 해외국가에 보내고 제 3세계 어린이들의 문화,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곳이다. 교육환경 개선사업, 아프리카 식수사업, 교육용품 지원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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