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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이만기 재소환, "선거는 몰라도 일은 잘하지"
입력 2017-06-28 13: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자기야-백년손님'에 '프로일꾼' 이만기가 돌아온다.
29일 밤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은 지난 주에 이어 '다시 보고 싶은 사위 특집' 2탄으로 꾸며진다.
'다시 보고 싶은 사위 특집 1탄' 후포리 남서방의 강제 재소환을 결정해 좋은 반응을 이끌었던 '백년손님'이 '문제사위' 이만기의 강제 재소환을 통해 '다시 보고 싶은 사위 특집 2탄'을 준비했다.
처가에 강제 재소환 된 이만기는 시작부터 장모보다 애견 '만득이'를 더 반기는 문제사위의 모습을 보여준다. 장모 최위득은 만득이부터 찾는 사위를 타박하면서도 보고 싶었다며 진한 포옹으로 사위를 맞이한다.

제리장모가 처가에 재입성한 이만기를 위해 준비한 식사는 두부조림, 백순두부, 두부부침으로 이루어진 '두부 정식'이었다. 제리장모는 "새로운 마음으로 새 출발하라는 뜻에서 '두부'를 준비했다"며 사위의 낙선을 넌지시 다독여줬다.
이만기의 재소환을 반긴 것은 장모뿐만이 아니었다. 중흥리 온 동네 노인들이 "일하는 이서방이 왔다"며 한달음에 달려나온 것. 먼저 이웃사촌 임할머니의 부탁을 받은 이만기는 본격적인 밭일을 시작하는데 그런 이서방 앞에서 일 시킬 순서를 기다리는 할머니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할머니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밭에 돌을 골라내다가 큰 바위를 발견한 이만기는 이를 맨손으로 옮겨냈다. 이를 본 할머니들은 "이서방이 선거는 몰라도 일은 잘 한다"며 웃으을 안겼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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