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형외과용 부목류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비엘테크가 크로아티아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깁스용품 6000개를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한 깁스용품은 비엘테크의 고유한 특허기술이 반영된 고품질 제품이다. 착용하고 샤워를 할 수 있도록 제작돼 여름철이나 더운 지역에서 자주 씻어야 하는 환자들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석고붕대를 찾아보기 힘들지만 크로아티아를 비롯한 전 세계 80% 이상의 국가에서는 여전히 석고붕대가 사용되고 있다. 비엘테크는 코트라 무역관과 연계해 크로아티아 현지 100년 역사의 의료기기업체인 LOLARIBA사와의 협력으로 자그레브에서 새로운 깁스 제품을 기부하고 시술교육을 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비엘테크와 LOLARIBA사는 행사를 마치고 폴란드로 이동해 폴란드에서 진행된 한국우수상품전에도 참가해 양사 간 사업협력의지를 확인했다.
배진우 비엘테크 대표는 "동유럽 국가 중 가장 큰 의료기기시장을 가지고 있는 폴란드, 크로아티아에까지 수출사업이 확장된 만큼 그 결실을 지역사회에 기여할 바를 찾고자 기부행사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코트라 무역관들과 협업해 의료적인 혜택이 부족한 국가에 대해 지속적으로 기부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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