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전자, 16조원 세계 칠러 시장 `정조준`…"1등 브랜드될 것"
입력 2017-06-28 11:21 
LG전자 직원들이 27일 평택 칠러 사업장 내에 있는 연구시험동에서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의 성능을 시험하고 있다. [사진 제공 = LG전자]

LG전자가 대형 상업용 에어컨의 한 종류인 '칠러(chiller)' 시장에서 세계 1위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LG전자는 지난 27일 경기도 평택 칠러 사업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칠러 사업 현황과 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회사는 칠러 사업을 공조 사업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LG전자의 지난해 칠러 관련 매출은 3500억원이다. B2B 공조 사업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다. 연평균 목표 성장률은 10% 이상으로 중동과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세계 칠러 시장은 캐리어(Carrier), 트레인(Trane), 요크(York) 등 미국계 4개 기업이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해외 공조전문 조사기관인 BSRIA에 따르면 세계 공조 시장 규모는 800억 달러 수준이며 이 가운데 칠러 시장 규모는 약 140억 달러(약 16조원)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는 스타필드하남과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 칠러를 납품했다. 해외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킹칼리드 국제공항과 쿠라야 발전소, 아랍에미리트의 바라카 원전, 필리핀 SM몰 등에 제품을 공급했다.
박영수 LG전자 칠러BD담당 상무는 "긴 호흡을 갖고 세계적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 글로벌 1등 칠러 브랜드로 키워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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