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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토론토전 2볼넷 출루...볼티모어 3-1 승
입력 2017-06-28 11:15 
김현수는 28일(한국시간) 토론토전에서 2볼넷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3경기만에 선발 복귀한 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김현수가 두 차례 출루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28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 8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1타수 무안타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3으로 내려갔다.
이날 안타는 없었지만, 두 번의 볼넷으로 공격에 기여했다. 4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조 비아지니를 상대한 그는 초구를 스트라이크로 내보냈지만, 이후 4구 연속 볼을 골라 볼넷으로 나갔다.
볼티모어는 이어 폴 재니시의 볼넷, 그리고 비아지니의 폭투로 2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세스 스미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놓쳤다.
김현수는 6회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도모닉 레오네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이날 경기 두번째 출루를 기록했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여기서 김현수를 빼고 대주자 조이 리카드를 투입했다. 김현수의 경기는 여기까지였다.
볼티모어는 3-1로 이겼다. 1회 2사 1, 2루에서 나온 마크 트럼보의 2타점 2루타, 3회 2사 2루에서 나온 아담 존스의 1타점 좌전 안타로 득점을 냈다.
토론토는 9회 트로이 툴로위츠키의 솔로 홈런으로 만회점을 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볼티모어 선발 케빈 가우스먼은 5 1/3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을 챙겼다. 브래드 브락이 14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비아지니는 5 1/3이닝 5피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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