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소비자심리 6년 5개월 만에 최고…문 대통령 "지금이 골든타임"
입력 2017-06-28 09:47  | 수정 2017-06-28 13:14
【 앵커멘트 】
주식과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를 보이면서, 소비자 심리가 6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이 경제회복의 골든타임이라며, 국회에 추경 예산 통과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새 정부 들어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3.29 포인트 오른 2,391.95로 장을 마감하며 연일 최고치를 갈아 치웠습니다.

스마트폰과 반도체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데, 올 연말까지 상승세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조병현 / 유안타증권 선임연구원
- "새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 시킬 수 있는 주주가치 제고나 정책과 관련된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도 뜨겁습니다.


「6월 한 달간 서울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하루 평균 423건으로, 이 추세면 2007년 실거래가 조사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소비자심리지수도 6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바로 지금이 우리 경제를 회복시킬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추경 예산안이 통과돼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어제 국무회의)
- "추경이 빨리 집행되기만 한다면, 2%대 저성장에서 탈출할 수도 있다. 다시 3%대 성장 시대를 열 수도 있다."

또,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려면 예산과 조직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정부조직개편의 필요성에도 힘을 실었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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