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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망명정부 수반직 사퇴 시사
입력 2008-03-19 04:35  | 수정 2008-03-19 04:35
티베트 불교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에서 벌어지는 폭력사태가 통제불능 수준이 될 경우 자신이 망명정부 수반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이 라마의 비서인 텐진 타클라는 티베트인들이 폭력에 의존하는 길을 택한다면 전적으로 비폭력 노선에 의존하고 있는 달라이 라마가 물러나야 할 것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티베트 수도 라싸에 중국 공안 병력이 대거 투입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티베트 주정부는 유혈 폭력시위에 참가했던 시위대 105명이 경찰에 투항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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