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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냐 실리냐' 이승우의 선택만 남았다
입력 2017-06-27 19:30  | 수정 2017-06-27 21:03
【 앵커멘트 】
어제(26일) 바르셀로나로 출국한 이승우 선수가 소속팀과 거취를 놓고 협상에 들어가는데요.
한국축구 최고 재능으로 꼽히는이승우가 어떤 선택을 내릴까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승우는 유소년 단계를 끝내고 다음 시즌부터는 성인 무대에서 활약합니다.

관심은 프로 데뷔를 어느 팀에서 하느냐입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하고 2군을 거쳐 1군으로 올라가는 것.

하지만, 두터운 선수층을 뚫고 생존 및 주전 경쟁을 펼치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많이 뛸 수 있는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게 현실적인데, 선택지는 넓습니다.

독일 도르트문트와 샬케, 프랑스 보르도 등 10개 팀들이 이적 제안을 해왔습니다.

언어와 새로운 문화 적응이 필요한데, 그런 면에서 스페인 1부리그 승격팀인 히로나는 바르셀로나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여러모로 좋은 대안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 인터뷰 : 이승우 / 바르셀로나 / 어제
- "바르셀로나 구단이 말하는 것을 들어볼 것이고, 거기에 따라 (이적을)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 미래는 제 손으로 직접 결정할 겁니다."

이승우는 다음 달 중순까지는 결정을 내리고 프로 데뷔를 위한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들어갑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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