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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망명정부 수반직 사퇴 시사
입력 2008-03-18 22:00  | 수정 2008-03-18 22:00
티베트 불교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에서 벌어지는 폭력사태가 통제불능 수준이 될 경우 자신이 망명정부 수반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이 라마의 비서인 텐진 타클라는 티베트인들이 폭력에 의존하는 길을 택한다면 전적으로 비폭력 노선에 의존하고 있는 달라이 라마가 물러나야 할 것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티베트의 반중국 시위는 당초 승려들의 주도로 평화롭게 시작됐지만 점점 폭력적으로 변화면서 시위대가 상점을 공격하고 차량을 불태우는 일이 벌이지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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