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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정 "고3 시절 '지렁이탕' 먹고 체력보충...15년간 감기 한 번 안 걸려"
입력 2017-06-27 15:55  | 수정 2017-06-28 16:05



<엄지의 제왕> 출연진들의 이색 여름철 보양식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오늘(27일) 방송되는 MBN <엄지의 제왕>은 '엄지 100인이 뽑은 활력 충전법' 편으로, 건강 전문가 100명이 선정한 여름철 원기 보충 보양식을 소개한다. 특히 여름에는 '진액(생명 유지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수액)'의 소모로 인해 기가 떨어지기 때문에 내 몸에 맞는 보양식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MC 강수정은 "고3 때 체력이 너무 달려서 '지렁이탕'을 먹은 적 있다"고 고백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강수정은 당시 만성 피로로 힘들어하는 저를 위해 어머니께서 지렁이탕(토룡탕)을 지어다 주셨다"면서 "비록 그걸 먹고 몸무게는 급속도로 불어났었지만, 이후 15년 동안 감기 한 번 걸리지 않았다"고 '건강 부심'을 내비쳤다. 양한방 의학 전문가 나도균 한의사는 "지렁이는 혈액 속에 뭉친 '혈전(혈액 덩어리)'을 풀어주는 역할을 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도균 한의사가 직접 소개한 첫 번째 원기보충 보양식은 다름 아닌 '전복'이었다. "전복은 우리 몸의 열을 내려주고 소화를 도우며 영양을 충족시켜준다"는 게 그의 설명.


이에 신수지는 "평소 전복을 너무 좋아한다"며 반가워했다. 특히 "친구들과 2박 3일 제주 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그 기간 동안 혼자서 전복 70마리 정도를 먹었던 것 같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외에도 체질별로 원기 보충에 효과적인 여름철 보양식은 27일(화) 밤 11시 MBN <엄지의 제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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