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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엘 파소전에서 시즌 7호 홈런 기록
입력 2017-06-27 12:41 
황재균은 27일(한국시간) 엘 파소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7호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이 또 한 번 맹활약했다.
황재균은 27일(한국시간) 사우스웨스트 유니버시티파크에서 열린 엘 파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트리플A)와의 원정경기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옵트 아웃 실행을 앞두고 콜업 여부가 불투명해진 그는 이같은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 갈 길을 갔다.
팀이 0-1로 뒤진 4회초 상대 선발 딜런 오버튼을 맞아 볼카운트 3-2에서 7구째를 때려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자신의 시즌 7호 홈런.
팀이 다시 1-2로 뒤진 6회에는 1사 1루에서 상대 두번째 투수 브라이언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다. 새크라멘토는 후니엘 퀘레쿠토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만루 기회에서 알리 카스티요의 우익수 방면 3루타로 주자 세 명을 모두 불러들여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 점수는 그대로 이날 경기의 최종 점수가 됐다.
황재균은 8회에는 키이스 헤슬러를 맞아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최종 성적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 시즌 타율은 0.287로 제자리 걸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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