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사포럼 연구책임의원'으로 활동하는 이완영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27일 국회에서 새 정부의 인사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새 정부 인사혁신 방안, 이제는 사람이다'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에서 이 의원은 "새 정부가 출범한지도 한 달 반 가량의 시간이 지났다. 이제껏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정부조직개편 및 인사혁신 방안이 마련돼왔지만 당초 의도했던 효과를 가져왔는지에 대해서는 자신있게 말하기 어렵다"며 "결국 일은 사람이 하는 것임을 명심하고 효율적인 인사혁신 방안을 마련해 역동적인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은 "향후 4차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국가 인재의 활용 역량을 높여야 한다"며 "정부 운영, 조직과 인사 뿐만 아니라 정무직 임용제도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무현 한국인사행정학회 부회장은 '새정부 인사혁신 방안: 공무원 교육훈련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제를 맡았고 김택동 강원대 초빙교수는 '새 정부의 인사혁신 방향:국가 공직생태계를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형으로 바꾸자'는 내용의 발제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이 전 처장, 민경찬 미래인사포럼위원장,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 여운태 국회협력단장, 김영기 대한산업안전협회장, 최무현 한국인사행정학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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