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5월 주택 인허가 5만4천가구…분양승인은 2만7천가구
입력 2017-06-27 11:02 
5월 주택건설지표

올들어 공동주택 분양이 5개월째 감소해 누적 분양규모가 예년(5년평균)보다 28.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건설 지표에서 인허가와 준공만 소폭 증가했을 뿐 착공과 분양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5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5만3511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1.5% 증가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보다 13.5% 감소한 23만8179가구였다. 5년 평균(20만2000가구)대비 17.9% 증가한 수준이고 특히 서울과 부산이 각각 5년 평균 대비 27.5%, 69.9% 증가했다.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3만4919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34.6% 감소했고 누적 기준 29.0% 감소한 16만8799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1만7431가구, 지방은 1만7488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각각 34.1%, 35.1% 줄었다.
5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만6768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47.1% 감소했고, 누적 기준으로는 41.7% 감소한 9만2699가구였다. 올들어 공동주택 분양이 5개월 연속 감소해 누적 분양실적은 5년평균 13만가구 대비 28.5%가량 낮은 수준이다. 수도권이 1만6864가구, 지방이 9904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3.3%, 60.9% 줄었다. 일반분양이 1만7031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59.8% 감소한 반면 임대주택이 7425가구로 24.4% 증가해 대조됐다.
주택 준공 실적은 전국 3만6827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0.1% 증가하고, 누적기준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한 19만2658가구였다. 아파트는 2만3080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13.8% 증가한 반면 다른 주택은 1만3747가구로 16.7% 감소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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