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유아인 군면제, 골육종은 어떤 병?…뼈에 발생하는 원발성 악성 종양암
입력 2017-06-27 10:59 
유아인가 투병중인 골육종은 어떤 병? 사진=DB
배우 유아인이 투병 중인 골육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유아인이 앓고 있는 골육종(골종양)이란 뼈에 발생하는 원발성 악성 종양암의 일종으로, 통증을 수반하며 해당 부위가 쉽게 골절되는 병이다.

유전적 요인과 자가면역 이상으로 발생되며 전체 악성 종양 중 0.2%를 차지하는 드문 암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략 한 해에 100명에서 150명 사이로 발생한다.

팔, 다리, 골반 등 인체 뼈의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나 무릎 주변의 뼈에서 흔히 발생한다. 골육종의 증상으로는 팔다리의 통증과 종창(부종)이 있으며 가벼운 외상(타박상)을 입었을 때 통증에 비해 증상이 오래 지속되고 심해지기도 한다. 수술, 항암 약물 치료, 방사선 치료 등을 통해 치료한다.


전이가 없는 경우 5년 생존률은 약 70%,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5년 생존율이 약 30%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쇼트트랙 국가대표 고 노진규 선수가 골육종 투병 끝에 사망한 바 있다.

한편 27일 유아인은 ‘골육종 거대화 때문에 현역 군 생활에는 적합한 요원이 아니라는 판정을 받았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