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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송중기 열애설 보도 `섹션TV`과잉+몰카취재만 문제? 공익성은?
입력 2017-06-27 10:47  | 수정 2017-06-27 11:07
송혜교-송중기 열애설을 보도한 `섹션TV연예통신` 사진| MBC 방송화면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송혜교-송중기 발리 동반여행 열애설 보도를 둘러싸고 '섹션TV 연예통신'의 과잉, 몰카(몰래카메라) 취재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지상파 방송사의 공익성 논란도 일고 있다.
27일 송중기 송혜교의 발리 여행 취재와 관련해 불거진 과잉·몰카 취재 의혹에 대해 ‘섹션TV 측은 팩트 체크 취지에서 알아보고자 취재를 한 것”이라며 발리에 직접 제작진이 간 것이 아니라 인도네시아 현지 지인에게 해당 내용에 대해 물었고 비공개 취재를 부탁한 바 없다. 해당 사진 역시 현지인이 방송 장비로 찍은 것이 아니라 휴대폰으로 촬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발리 빌라 관계자를 인터뷰, "섹션TV 연예통신'이 한국 여행사라고 속이고 취재를 했다. 그들은 한국 여행사(Korean travel agent)라 말했다. 그래서 풀빌라로 안내한 것"이라며 허락 없이 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이 외에도 지난 25일 '섹션TV'의 송혜교-송중기 관련 보도에 대해 누리꾼들은 "지상파 방송사가 저런 열애까지 파고들어야 하나", "3대 방송사인데 더 중요한 보도가 많지 않을까요", "방송의 공익성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며 보도 자체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섹션TV'측은 2부 방송분에 대해서는 어떤 스탠스로 내보낼지 회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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