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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놀이기구 중독남에 마술사 최현우 "사연에 과장 있는 줄..." 경악
입력 2017-06-27 00:40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안녕하세요 놀이기구에 중독된 28살 남편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2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는 '놀이기구에 중독된 남편'의 사연이 소개돼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이날 사연을 의뢰한 아내는 "남편이 일주일에 몇 번씩 놀이동산을 간다. 나와 아기가 대신 줄을 선다"고 말했다. 남편은 "집에 있으면 답답하다. 가족이니까 같이 가야 한다"며 이기적으로 말해 공분을 샀다. 이어 아내는 "집에 와서는 밥도 차려줘야 한다. 남편은 집안일도 하나도 안 하고, 아기 기저귀도 한번 안 갈아줬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아내가 헤어지려고도 했다”며 눈물을 떨궜고 남편에게 심정이 어떤지 묻자 놀이동산”이라고 엉뚱한 대답을 해 지켜보는 이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게스트로 나온 배우 김혜은이 아내를 사랑하느냐”고 묻자 남편이 하겠죠?”라고 남의 말하듯 대답해 스튜디오가 순간 얼어붙었고, 시종일관 천진난만하게 웃는 남편의 모습에 MC는 물론 게스트, 방청객들의 분노가 폭발됐다.
마술사 최현우는 방송에 소개되는 사연들이 과장된 게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 것 같다”고 화 난 얼굴로 아내의 고민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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