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출국…"뛸 수 있는 곳으로 간다"

【 앵커멘트 】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이승우 선수가 소속팀 합류를 위해 출국했는데요.
바르셀로나 잔류와 이적을 놓고 고심에 들어갔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승우는 고민을 한가득 안고 바르셀로나로 출국했습니다.

소속팀과 계약이 1년 남아 재계약할지, 다른 팀으로 옮길지 기로에 섰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이승우 / 바르셀로나 후베닐A
- "많은 이적 제안이 들어온 만큼 검토해볼 것이고요. 나와 가장 맞고, 비전을 제시하는 팀으로 갈 것입니다."

바르셀로나와 재계약하고 꿈에 그리던 1군 진입을 노리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지만 차선도 아쉬울 게 없습니다.

같은 스페인 팀은 물론 독일과 프랑스 등 9개팀이 이적 제안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샬케 등 일부 구단은 어느 정도 출전 보장을 제안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이승우 / 바르셀로나 후베닐A
- "저도 이제 20세이고요. 많은 경험을 해야 하는 나이니까 많이 뛸 수 있는 곳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세계 최고 구단인 바르셀로나에서 꿈 같은 도전을 이어가느냐, 아니면 실리를 택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느냐.

이승우는 다음달 중순까지 미래를 결정하겠다는 생각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