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잇단 인재영입...외연 넓히기 주력
입력 2008-03-18 16:20  | 수정 2008-03-18 17:37
자유선진당이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박성범 의원의 부인 신은경씨를 영입했습니다.
서울 중구에 출마할 예정인데, 한나라당 대변인 출신인 나경원 의원과 여성 정치인끼리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습니다.
보도에 윤범기 기자입니다.


자유선진당이 박성범 한나라당 의원의 부인이자 KBS 전 앵커출신 신은경씨를 영입했습니다.

신씨는 박 의원의 현 지역구인 서울 중구에 남편 대신 출마해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과 일전을 벌인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 신은경 / 전 KBS 앵커
-"제가 오랫동안 그곳에 살고 그곳에 어떤 문제점있고 어떤 미래 원하는지 바람 잘 알고있다. 그분들 미래와 선택을 기다리고 도와드리는게 제 할일이라고 생각한다."

자유선진당은 심대평, 이용희 의원, 강삼재, 정인봉 전 의원 등 52명의 2차 공천자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서민과 노동자를 위한 공약을 발표하며 총선 표심잡기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특히 대학등록금을 150만원으로 낮추고, 비정규직을 현재의 절반 규모로 줄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천영세 / 민주노동당 대표
-"이땅의 20대 30대 가장 어려움을 고통을 많이 받고있는 세대들을 대변해서 그 젊은이들의 생활과 권리를 지키려는 싱그러운, 힘찬 건강한 정치를 펴나가겠다."

민노당 탈당파가 주도하는 진보신당도300대 대기업에 고등교육세를 부과해 대학등록금을 일부 부담시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민노당과의 불필요한 충돌을 막기 위해 권영길 의원의 지역구인 창원을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송경아 / 진보신당 대변인
-"진보신당의 총선 목표는 민주노동당이 아니라, 이명박 정부가 노동자와 서민과 소수자들에게 퍼붓는 공세를 막는 방패가 되는 것이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도 정부의 대운하 공약을 연일 거세게 비판하며 총선 쟁점으로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mbn 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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