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8 글로벌 브랜드 광고 '타조의 꿈'이 칸 국제광고제 7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최근 프랑스 칸에서 열린 국제 광고제 '2017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에서 '타조의 꿈'이 금상 3개, 은상 2개, 동상 2개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칸 광고제는 올해 64회로, 전 세계 4만여 작품이 출품돼 미디어, 라디오, 인쇄, 모바일 등 24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타조의 꿈은 애니메이션, 시각효과, 디렉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금상을 수상했다. 이 광고는 3월 29일 갤럭시S8 언팩행사에서 처음 선보인 후 2주 만에 1700만 뷰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은 "제품과 기능에 주력하던 기존의 마케팅에서 벗어나 인간적이고 감성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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