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케이, 308억원 규모 유증 납입 완료…실적개선 기반 마련

이엘케이가 유상증자 주금 납입 완료로 실적 개선의 기반을 마련했다.
터치패널 전문기업 이엘케이는 최근 실시한 308억35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 주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주는 다음 달 4일 상장할 예정이다.
확보한 자금은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부채비율을 상당부분 감소시켜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엘케이는 흑자경영을 이어가기 위해 사업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특히 스마트폰용 터치스크린 생산 기술력을 활용해 제품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포스터치, 냉장고용 터치패널, 증강현실 안경용 LED 필름 렌즈 등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이엘케이는 지난 1분기 매출액 549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관계자는 "증자를 통해 실적 개선을 위한 안정적 기반이 형성됐다"며 "하반기 실적 개선을 이어가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주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