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진, LA 윌셔그랜드 센터 개관…"LA 상징 될 것"
입력 2017-06-26 09:37  | 수정 2017-06-26 12:50
한진그룹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LA 중심가에 새로운 랜드마크인 최첨단 호텔·오피스 건물인 윌셔 그랜드 센터를 개관했습니다.

지상 73층, 355m 높이로 LA 내에서 가장 높은윌셔 그랜드 센터는 2014년 2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3년 4개월 동안 모두 10억 달러, 우리 돈 약 1조1천385억 원 이상이 투입됐습니다.

윌셔 그랜드 센터는 최상층과 오피스 공간 사이에 900 객실의 럭셔리 호텔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저층부에는 7층 규모의 상업공간과 컨벤션 센터, 최첨단 시설을 갖춘 3만7천㎡ 규모의 오피스로 이뤄졌습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직접 개관식에 참석한 초석에 친필 사인을 했습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 운영을 통한 양사 간 협력 강화 내용을 담은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 인터뷰 : 조양호 / 한진그룹 회장
- "대한민국의 기업이 LA라는 국제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바꾸는 상징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이것은 대한항공의 프라이드 뿐만 아니라 또한 주민 교포들, 나아가 한국의 프라이드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랜드마크를 우리 대한항공이 다시 짓게 된 것을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여기에 빌딩을 지음으로써 많은 투자가들이 LA에 빌딩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의 시작을 함으로써 LA 발전의 모멘텀이 될 것입니다. 그룹 매출을 위해서가 아니라 한국의 이미지, 대한항공의 이미지를 위한 것입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