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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2관왕…쑨양과의 격차는↑
입력 2017-06-26 08:35 
박태환 2관왕에도 200·400m 쑨양 시즌 1위 기록과는 여전히 유의미한 격차가 존재한다. 2016년 제13회 쇼트 코스 세계선수권 1500m 우승 후 모습. 사진(캐나다 윈저)=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박태환 2관왕에도 쑨양(26·중국) 시즌 최고기록과의 차이를 좁히진 못했다.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에서는 23~25일(현지시간) 2017 인테르나치오날리 디 누오토 세테 콜리가 열렸다. 박태환은 세테 콜리 국제수영선수권으로 번역할 수 있는 대회에서 자유형 200·400m 2관왕에 올랐다.
특히 400m 결선에서는 2016년 제31회 올림픽 금메달 맥 호턴(21·호주)과 동메달 가브리엘레 데티(23·이탈리아)를 제쳐 당시 예선 탈락의 아픔을 달랬다.

박태환 세테 콜리 우승기록은 200m 1분46초89 및 400m 3분44초54. 미국 애틀랜타에서 기록한 2017년 개인 최고 1분46초71과 3분44초38초에는 근소하게 미치지 못한다.
올림픽 200·400·1500m 우승을 경험한 쑨양은 200·400m 모두 2017년 세계 최고기록 보유자다. 지난 4월 8일 200m 1분44초91, 400m 3분42초16으로 중국선수권을 제패했다.
박태환 애틀랜타 성적과 비교해도 쑨양과 200m는 1초80, 400m는 2초22 차이가 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7월 23~30일 열리는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으로 6년 만에 정상탈환을 하기 위한 가장 큰 장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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