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식중독 환자 작년보다 4배로 급증…폭염 영향
입력 2017-06-26 08:19 

앞당겨 찾아온 더위로 부산지역에서 식중독 환자 발생 건수가 예년보다 많이 증가하고 있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식중독으로 신고돼 검사한 환자는 모두 540명으로 이 중 69명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133명 검사에 16명이 노로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해 많이 증가했다.
식중독 발생지는 주로 음식점, 횟집, 학교 등이다.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의 집단급식이나 단체 활동으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집단 발생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로 설사, 구토 증상을 일으킨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식품을 조리하기 전에 30초 이상 손을 씻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으며 물은 끓여 마시고, 채소와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어야 한다. 또 칼·도마는 조리 후 소독하고 생선·고기·채소 등 도마를 분리해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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