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나가노 지진에 기상청 "쓰나미 우려 없어"
입력 2017-06-25 13:43  | 수정 2017-07-02 14:05


25일 오전 7시 2분께 일본 나가노(長野) 현 남부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이 지진으로 지역에 따라 최대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감지됐으나 지진해일(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기상청은 덧붙였습니다.

진도 5강은 대부분의 사람이 손잡이 등을 잡지 않으면 걸어가기 힘들고, 집 안 책장에 있는 책이 떨어지는 정도의 흔들림입니다.

NHK에 따르면 진도 5강이 관측된 나가노 현 기소마치(木曾町)와 오타키무라(王瀧村) 관할 소방 당국에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기소마치 소속 공무원은 "강한 흔들림이 몇 초간 계속됐다"며 "선반에서 물건들이 떨어지지는 않았고, 건물 내에서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원전피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7시 5분께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관저연락실을 설치하고 지진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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