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2년만에 첫 삽뜨는 수색뉴타운, 로얄층은 거의…
입력 2017-06-25 10:29  | 수정 2017-06-25 22:22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모델하우스) 분위기봐서는 완판될 것 같긴 한데... 대부분 저층물량만 남아서 청약통장을 써야할지 고민이 되네요. 106동, 107동, 115동은 전부 조합원들이 가져간 데다 남은 물량도 대부분 저층이라서요. 판상형을 선호해서 99A형을 눈여겨봤는데 일반물량이 달랑 2가구뿐이라네요.”(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방문객)
수색·증산뉴타운 내 마수걸이 분양단지인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가 공개된 첫 날부터 분위기가 뜨겁다. 개발 추진 12년 만에 첫 삽을 뜨는 현장인 만큼 적잖은 대기수요자들이 몰린 것이다. 시공사인 롯데건설이 확인한 인원만 이날 7000여명에 달했다.
수색4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물량 인근에는 수색1·6·7·8·9·13구역, 증산 2·4·5구역 등 재개발사업장이 많다. 특히 해당 사업장과 인접한 수색1·13구역의 추진 속도가 빠른데 현재 조합설립을 마친 상태다.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5개동 전용 39~114㎡ 총 1192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물량은 454가구(전용 ▲39㎡ 32가구 ▲49㎡ 23가구 ▲59㎡ 136가구 ▲84㎡ 229가구 ▲99㎡ 26가구 ▲114㎡ 8가구)이며, 판상형과 탑상형 구조가 섞여있다. 평균분양가는 3.3㎡당 1669만원, 발코니 확장비는 810만~1200만원에 각각 책정됐다.
1차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전체 계약금은 분양가의 10%), 중도금은 무이자다. 6·19 부동산 대책으로 입주(2020년 6월 예정)까지 분양권 전매가 제한된다.

현관 중문, 붙박이장, 바닥재, 알파룸 등이 유상옵션이다. 일부 타입에는 개방형 발코니가 설계됐으며, 발코니 확장시 안방장을 무상으로 시공한다.
단지에서는 경의중앙선 수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지만 지하철 6호선과 공항철도·경의중앙2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은 거리가 꽤 된다는 평이 많다. 교육시설로는 수색초등학교가 단지와 가깝지만 이 외에는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초등학교가 없다. 수색역 인근의 이마트는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가 1구역와 13구역에 맞닿아 있어 이들 구역의 사업이 지연시 토목옹벽을 설치하거나 임시 단지 출입구를 설치한다는 고지사항도 있다.
청약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당해 1순위, 29일 기타지역 1순위, 30일 2순위로 진행될 예정이다. 당첨자발표는 7월 6일, 정당계약은 12~14일 3일간 체결된다. 입주는 2020년 6월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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