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밀양 한 아파트 가정집에서 화재…밤사이 사건·사고
입력 2017-06-25 08:41  | 수정 2017-06-25 10:34
【 앵커멘트 】
어젯(24일)밤 경남 밀양시에 있는 한 아파트 가정집에서 불이 나 주민 30여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부울고속도로에서는 삼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4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맹렬히 타오르는 불길을 피해 베란다에 매달려 있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의 구조 손길에 간신히 통로 창문을 통해 아파트 비상계단으로 이동합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경남 밀양시 상남면의 15층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웃 주민 3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차량이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이 구겨진 차에 다리가 낀 한 남성을 구조합니다.

오늘 새벽 0시 10분쯤, 부울고속도로 울산 방향 장안휴게소 인근에서 삼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48살 김 모 씨 등 4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커멓게 그을린 지붕이 화재로 주저앉았습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쯤, 경북 경산시 진량읍의 한 중국음식점에서 불이 나 4천8백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가게 주인 61살 강 모 씨와 강 씨의 아내가 급히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 nth302@mbn.co.kr ]

영상편집 : 김혜영
화면제공 : 경남 밀양소방서·부산 기장소방서·경북 경산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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