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분양가가 3.3㎡당 2600만원에 나온다길래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소형평면 구성에 역세권 입지까지 갖춘 것을 확인하고 나니 이해가 되네요.”(고덕 센트럴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방문객)
6·19대책 직전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심사 중단으로 분양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이란 건설업계 우려가 심사 재개로 해소되면서 지난 23일 수도권 내 몇몇 단지가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돌입했다.
그 중 하나가 서울 강동구 고덕지구의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고덕주공3단지 재건축)다. 이 단지는 일찌감치 분양가를 공개하며 분양흥행에 자신감을 드러냈던 현장이다.
지금까지 고덕지구에서 공급된 단지(분양 시점, 3.3㎡ 당 평균분양가)는 ‘고덕그라시움(2016년 10월, 2338만원)과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2017년 5월, 2200만원)이 있다. 이들 단지와 비교하면 해당 사업장은 다소 비싸 수준이다. 시장 반응은 분분하다. 비싸다는 수요자들이 많기는 하지만, 예상했던 수준이라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 단지는 기존의 공급단지보다 가구수(656가구 중 일반분양 509가구)가 적고 전용 40~59㎡ 등 중소형으로만 구성되다 보니 평균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아 보일 수 있다는 게 대우건설 측 설명이다.
주택형별로 전용 ▲40㎡A 3억4300만~3억6300만원 ▲59㎡A 6억5200만~6억6600만원 ▲59㎡B 6억5400만~6억 6300만원 ▲59㎡C 6억5800만~6억6800만원 ▲59㎡D 6억5200만~6억6200만원 수준이다. 단순 비교하면 인근 단지에 비해 다소 높다. 하지만 발코니 확장비가 분양가에 포함되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 제공을 감안하면 적정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대우건설 분양관계자는 전매제한이 풀린 고덕그라시움 같은 평형대 물량에는 3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고, 롯데캐슬 베네루체(59㎡)의 청약경쟁률은 65:1이 나왔다”며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소형평형대인데다 상일동역 초역세권이고 단지 내에 1만7000㎡ 규모의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만큼 생활편의성도 높아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함께 공급하는 오피스텔은 전용 19㎡~44㎡ 127실 규모다. 주상복합으로 지어지는 단지 저층에 설계됐으며 3.3㎡당 평균분양가는 1050만원대로 책정했다.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중도금은 무이자를 적용했다. 원룸형과 투룸형으로 설계했으며 복층구조이며 일부 실에는 테라스를 제공한다.
고덕지구는 재건축이 진행 중인 지역이라 오피스텔은 비교물량이 많지 않다. 그나마 고덕역 인근에서 지난해 9월 분양한 갑을명가시티(273실)가 3.3㎡당 1434만원을 책정해 분양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인근에 분양을 준비 중인 단지들이 남아있는 데다가 6.19대책이 나온 직후에 나온 물량이지만 고덕지구에 관심이 워낙 높아 대기 수요가 충분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강화는 다음달 3일 이전에 입주자 모집을 공고한 단지에는 적용되지 않아 이 물량과 무관하다”라고 설명했다.
이 단지의 아파트는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당해 1순위, 30일 기타 1순위, 내달 3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7일이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0년 9월이다. 23일부터 선착순 청약을 받은 오피스텔 물량은 오는 25일 참석자 대상 순번 추첨으로 동호수를 지정계약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6·19대책 직전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심사 중단으로 분양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이란 건설업계 우려가 심사 재개로 해소되면서 지난 23일 수도권 내 몇몇 단지가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돌입했다.
그 중 하나가 서울 강동구 고덕지구의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고덕주공3단지 재건축)다. 이 단지는 일찌감치 분양가를 공개하며 분양흥행에 자신감을 드러냈던 현장이다.
지금까지 고덕지구에서 공급된 단지(분양 시점, 3.3㎡ 당 평균분양가)는 ‘고덕그라시움(2016년 10월, 2338만원)과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2017년 5월, 2200만원)이 있다. 이들 단지와 비교하면 해당 사업장은 다소 비싸 수준이다. 시장 반응은 분분하다. 비싸다는 수요자들이 많기는 하지만, 예상했던 수준이라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 단지는 기존의 공급단지보다 가구수(656가구 중 일반분양 509가구)가 적고 전용 40~59㎡ 등 중소형으로만 구성되다 보니 평균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아 보일 수 있다는 게 대우건설 측 설명이다.
주택형별로 전용 ▲40㎡A 3억4300만~3억6300만원 ▲59㎡A 6억5200만~6억6600만원 ▲59㎡B 6억5400만~6억 6300만원 ▲59㎡C 6억5800만~6억6800만원 ▲59㎡D 6억5200만~6억6200만원 수준이다. 단순 비교하면 인근 단지에 비해 다소 높다. 하지만 발코니 확장비가 분양가에 포함되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 제공을 감안하면 적정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대우건설 분양관계자는 전매제한이 풀린 고덕그라시움 같은 평형대 물량에는 3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고, 롯데캐슬 베네루체(59㎡)의 청약경쟁률은 65:1이 나왔다”며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소형평형대인데다 상일동역 초역세권이고 단지 내에 1만7000㎡ 규모의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만큼 생활편의성도 높아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함께 공급하는 오피스텔은 전용 19㎡~44㎡ 127실 규모다. 주상복합으로 지어지는 단지 저층에 설계됐으며 3.3㎡당 평균분양가는 1050만원대로 책정했다.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중도금은 무이자를 적용했다. 원룸형과 투룸형으로 설계했으며 복층구조이며 일부 실에는 테라스를 제공한다.
고덕지구는 재건축이 진행 중인 지역이라 오피스텔은 비교물량이 많지 않다. 그나마 고덕역 인근에서 지난해 9월 분양한 갑을명가시티(273실)가 3.3㎡당 1434만원을 책정해 분양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인근에 분양을 준비 중인 단지들이 남아있는 데다가 6.19대책이 나온 직후에 나온 물량이지만 고덕지구에 관심이 워낙 높아 대기 수요가 충분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강화는 다음달 3일 이전에 입주자 모집을 공고한 단지에는 적용되지 않아 이 물량과 무관하다”라고 설명했다.
이 단지의 아파트는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당해 1순위, 30일 기타 1순위, 내달 3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7일이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0년 9월이다. 23일부터 선착순 청약을 받은 오피스텔 물량은 오는 25일 참석자 대상 순번 추첨으로 동호수를 지정계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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