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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TB전 무안타 침묵...팀은 20G 연속 5실점↑
입력 2017-06-24 11:30 
볼티모어 선발 우발도 히메네스는 3회를 넘기지 못하고 내려갔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굴욕적인 기록을 세웠다. 선발 출전한 김현수도 침묵했다.
김현수는 24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 8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245로 내려갔다.
2회 첫 타석이 아쉬웠다. 마크 트럼보, 조너던 스쿱, 트레이 만시니의 연속 안타로 첫 득점에 성공한 볼티모어는 이어진 무사 1, 3루 기회에서 웰링턴 카스티요가 병살타를 치며 찬물을 끼얹었고, 이어 등장한 김현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에는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6회 2사 1, 2루에서 3루 땅볼 아웃, 8회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이닝을 끝냈다.
팀은 5-15로 크게 졌다. 선발 우발도 히메네스가 2 1/3이닝만에 7피안타 2피홈런 4볼넷 1탈삼진 9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이날 경기로 볼티모어는 20경기 연속 5실점 이상을 허용했다. 이는 1924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기록과 타이 기록이다. 이어 등판한 알렉 애셔(2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3실점), 미겔 카스트로(2 2/3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는 이닝을 책임졌지만, 실점도 허용했다. 볼티모어 야수들은 2개 실책을 기록하며 이들의 힘을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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