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민준구 객원기자] 어려운 경기였지만 믿음에 보답해준 선수들이 너무 고맙다”
연세대학교가 23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펼친 성균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9-71, 18점차 대승을 거뒀다. 2학년 박찬영(181cm・G)이 17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재혁(16득점 16리바운드), 천재민(14득점 6리바운드)도 승리를 뒷받침했다. 은희석 감독의 무한신뢰에 보답한 저학년 선수들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은희석 감독은 경기 후 승리 소감을 묻는 질문에 많은 선수들이 빠져 어려운 경기를 치룰 것으로 예상했다”며 저학년 선수들이 잘해줄 것이라고 믿었다. 믿음에 보답해준 선수들이 너무 고맙다”고 제자들을 칭찬했다.
연세대는 성균관대전에서 무려 4명의 선수가 빠진 채 경기를 치렀다. 허훈(181cm・G)이 대표팀 훈련 기간에 허리를 다쳐 경기에 참여할 수 없었고 박지원(192cm・G), 한승희(197cm・C), 박민욱(182cm・G)이 청소년 대표팀에 차출되어 뛸 수 없었다.
그러나 저학년 선수들이 연세대를 이끌었다. 빠진 선수들에 대한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경기 전 은희석 감독은 저학년 선수들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그에 보답하듯 저학년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은희석 감독은 오늘 승리의 일등 공신은 바로 저학년 선수들이다. 기대에 부응해서 좋다”며 선배들이 없는 상황에서도 자신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아야 한다. 언제까지 (허)훈이나 (안)영준이가 해줄 순 없다. 스스로도 해결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어린 선수들에게 조언했다.
이어 은 감독은 정말 칭찬해주고 싶다. 그러나 칭찬해주기 보단 더 열심히 하라고 독려 하겠다”며 (어린)선수들이 여기에 만족하면 안 된다. 더 발전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답했다.
이날 연세대는 안영준(196cm・F)이 많은 출전을 하지 않았다. 경기 전에 발목을 다친 것이 문제였다. 은 감독은 만약 지더라도 (안)영준이를 많이 출전시키지 않으려 했다. 선수들 몸 상태가 우선이다”며 대신 잠시라도 출전해 어린 선수들을 하나로 묶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오늘 힘들었던 상황에서 (안)영준이가 잘해줬다”고 했다.
연세대는 성균관대전 승리로 중앙대, 단국대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은 감독은 2, 3위 싸움을 한다는 것이 좋은 일은 아니다.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정규리그는 아쉽게 됐지만 많은 일정이 남아 있다. 상대가 누구든 연세대 농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세대학교가 23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펼친 성균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9-71, 18점차 대승을 거뒀다. 2학년 박찬영(181cm・G)이 17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재혁(16득점 16리바운드), 천재민(14득점 6리바운드)도 승리를 뒷받침했다. 은희석 감독의 무한신뢰에 보답한 저학년 선수들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은희석 감독은 경기 후 승리 소감을 묻는 질문에 많은 선수들이 빠져 어려운 경기를 치룰 것으로 예상했다”며 저학년 선수들이 잘해줄 것이라고 믿었다. 믿음에 보답해준 선수들이 너무 고맙다”고 제자들을 칭찬했다.
연세대는 성균관대전에서 무려 4명의 선수가 빠진 채 경기를 치렀다. 허훈(181cm・G)이 대표팀 훈련 기간에 허리를 다쳐 경기에 참여할 수 없었고 박지원(192cm・G), 한승희(197cm・C), 박민욱(182cm・G)이 청소년 대표팀에 차출되어 뛸 수 없었다.
그러나 저학년 선수들이 연세대를 이끌었다. 빠진 선수들에 대한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경기 전 은희석 감독은 저학년 선수들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그에 보답하듯 저학년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은희석 감독은 오늘 승리의 일등 공신은 바로 저학년 선수들이다. 기대에 부응해서 좋다”며 선배들이 없는 상황에서도 자신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아야 한다. 언제까지 (허)훈이나 (안)영준이가 해줄 순 없다. 스스로도 해결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어린 선수들에게 조언했다.
이어 은 감독은 정말 칭찬해주고 싶다. 그러나 칭찬해주기 보단 더 열심히 하라고 독려 하겠다”며 (어린)선수들이 여기에 만족하면 안 된다. 더 발전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답했다.
이날 연세대는 안영준(196cm・F)이 많은 출전을 하지 않았다. 경기 전에 발목을 다친 것이 문제였다. 은 감독은 만약 지더라도 (안)영준이를 많이 출전시키지 않으려 했다. 선수들 몸 상태가 우선이다”며 대신 잠시라도 출전해 어린 선수들을 하나로 묶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오늘 힘들었던 상황에서 (안)영준이가 잘해줬다”고 했다.
연세대는 성균관대전 승리로 중앙대, 단국대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은 감독은 2, 3위 싸움을 한다는 것이 좋은 일은 아니다.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정규리그는 아쉽게 됐지만 많은 일정이 남아 있다. 상대가 누구든 연세대 농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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