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타율 0.171` 슈와버, 결국 트리플A행
입력 2017-06-23 04:49 
카일 슈와버가 트리플A로 내려간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컵스 슬러거 카일 슈와버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간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컵스가 슈와버를 트리플A 아이오와로 내려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 지명 선수로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슈와버는 가공할 장타력을 보유한 타자로,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을 뛰지 못하고도 월드시리즈에 출전해 팀의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이번 시즌은 컵스의 리드오프 겸 주전 좌익수로 시작했다.
그런 그를 컵스가 마이너리그로 보내는 이유는 단순하다. 그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그는 64경기에서 261타석에 들어서 타율 0.171 출루율 0.295 장타율 0.378 12홈런 2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컵스는 이와 동시에 외야수 제이슨 헤이워드를 부상자 명단에 올릴 예정이다. 헤이워드는 지난 주말 피츠버그 원정 경기에서 파울 타구를 잡으려다 왼손을 다쳤다.
컵스는 이 둘의 빈자리를 외야수 마크 재귄스, 우완 투수 딜런 플로로로 메울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