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연중기획-원아시아] 캄보디아, 한국 에너지음료와 은행시스템 인기
입력 2017-06-22 19:41  | 수정 2017-06-22 20:57
【 기자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앙코르와트의 나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시내엔 프랑스로부터의 해방을 기념하는 독립기념탑이 보이고,

전통 양식의 불교 사원도 눈에 띕니다.

한 캄보디아 사람이 마트에서 음료수를 사들고 운전대에 오릅니다.

승합차 기사 파니 씨가 매일 아침 마시는 에너지 음료는 다름 아닌 한국산 박카스입니다.

캄보디아 내 지난해 박카스 매출은 600여 억 원.

하루종일 지치지 않고 일할 수 있다는 마케팅 전략에 힘입어 더운 기후에서 고되게 일하는 캄보디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 인터뷰 : 삼낭 / 박카스 캄보디아 수입업체 대표
- "성분이 좋은 한국 에너지 음료를 마시면 피로감이 덜해 오래 운전할 수 있다고 알린 것이 캄보디아에서 박카스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열대국가의 특성상 가스활명수와 알로에 등 한국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로타 / 캄보디아 프놈펜
- "이걸 마시면 뱃속이 편안해지는 느낌이라 매일 하나씩 마시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프놈펜 중심가에 위치한 프놈펜상업은행에서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이 은행은 전북은행이 지방은행 최초로 인수한 해외 은행으로 쾌적한 시설과 모바일뱅킹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현지인들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창무 / 프놈펜상업은행 행장
- "다른 (캄보디아 현지) 은행같이 창살이 있고 높은 창구에서 불편하게 은행업무를 보는 게 아니라 한국의 은행이 가지고 있는 높은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프놈펜)
- "한국 음료와 은행의 진출을 교두보로 캄보디아에 기업 한류가 뻗어 나가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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