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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돈 로치, 주말 콜업 가능성↑…어깨 통증無
입력 2017-06-22 18:08 
돈 로치가 22일 불펜 피칭을 마쳤다. 어깨 통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kt 위즈 외국인 투수 돈 로치(28)의 복귀가 다가오고 있다.
김진욱(57) kt 위즈 감독은 22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전 로치가 오늘 불펜 피칭을 했다. 평소보다 많이 던졌는데 어깨는 통증 없이 괜찮다고 했다. 내일까지 상황을 보고 일요일 콜업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고 전했다.
로치는 팔꿈치 미세염증 진단으로 지난 5월 26일 1군에서 말소됐다. 6월 7일 복귀했지만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15일 다시 전열에서 이탈했다.
6월 들어 부상과 부진으로 kt 선발진이 난항을 겪고 있다. 라이언 피어밴드(32) 마저 지난 21일 수원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복귀 이후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한 주권(22)은 21일 불펜진으로 투입됐고, 고영표(26)는 부진에 빠져 6월 동안 승리 소식이 없다.
로치의 회복 소식은 kt에게 희소식일 수밖에 없다. kt는 로치의 콜업을 확실하게 결정하지 않았음에도 빈자리를 만들기 위해 홍성용(31)을 일찌감치 2군으로 내리기도 했다.
김 감독은 로치가 돌아오고 불펜들이 1이닝씩 쪼개서 맡아준다면 좋아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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