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프랑스 항공우주 협력 나선다
입력 2017-06-22 15:27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프랑스 항공우주협회가 양국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21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린 파리 국제에어쇼에서 프랑스 항공우주협회와 '항공우주산업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서명식에는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 진흥협회 회장(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과 에릭 트래피에르 프랑스 항공우주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MOU 체결로 두 단체는 ▲항공우주 설계·제조·유지보수(MRO) 분야 산업협력 ▲협회 회원사간 교류 협력 ▲공동 연구·개발사업 추진 등 포괄적인 협력에 나선다. 하 회장은 "프랑스의 우수한 항공우주 기술이 국내로 유입되고 양국간 협력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최대 규모 항공우주산업 전시회인 이번 파리에어쇼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한국로스트왁스 등 국내 26개 기업이 한국관을 구성해 참여했다. 참여 기업은 국내 항공우주제품 우수성을 홍보하고 수주활동도 전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KAI는 T-50, FA-50, 수리온, 민간 항공기 기체 구조물 등 10억 달러 이상 수출 물량을 확보하는 성과를 일궜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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