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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블랙핑크 "YG·4인조 2NE1과 비교, 언제나 숙제"
입력 2017-06-22 14:48  | 수정 2017-06-22 15: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YG엔터테인먼트 선배 그룹인 투애니원(2NE1)과 다른 색깔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 신곡 '마지막처럼' 발매 기념 인터뷰가 22일 서울 마포구 블릭핑크 팝업스토어 전시장에서 열렸다.
제니는 이날 투애니원과의 비교에 대해 "블랙핑크는 다른 그룹이라고 느끼게 해드리는 것이 숙제다. YG이고, 인원수도 같아서 느낌이 비슷한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처럼'은 핑크에 가까운 곡이다. 다음에는 '누가 들어도 블랙이다' 싶을 정도로 퍼포먼스 위주의 곡을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지수는 "최근 지드래곤 선배님의 콘서트에 다녀왔는데 감동적이었다. 선배님이 홀로 콘서트장을 채운 것을 봤다. 우리도 큰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제니는 "태양 선배님이 무대 위에서 관객들의 귀와 시선을 끌어당기는 것을 배우고 싶다"고 했고, 리사는 "CL 선배님을 배우고 싶다. 무대에서도 너무 멋있으시다. 롤모델이다"고 말했다.
로제는 "회사 선배님들을 보고 배우고 있다. 뜨거운 열정을 음악을 통해 전하는 것이 멋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수는 '인기가요' MC로 출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처음에는 정말 떨렸다. 생방송을 계속하다보니 자신감이 생기더라. 예능에 출연해도 다른 멤버보다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8월 데뷔해 '휘파람' '불장난' 등 '스퀘어 원' '스퀘어 투' 싱글로 음원차트 1위에 오른 뒤 음악시상식 신인상을 휩쓸었다.
'마지막처럼'은 '스퀘어 쓰리'를 선보이기 전 공개하는 곡이다. 뭄바톤 레게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댄스 장르로, '이번이 마지막 사랑인 것처럼 열심히 사랑해 달라'는 가사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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