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용섭 "일자리 많이 만드는 기업이 애국자…국회, 추경안 처리 협력해야"
입력 2017-06-22 14:19  | 수정 2017-06-29 14:38

이용섭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세금도 많이 내고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이 진짜 애국자"라고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22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국세청장을 할 때 세금 많이 내는 기업이 진짜 애국자라고 말했는데 생각해보니 이제 그것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을 칭송하고 존경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가 공공부문에서 선도적으로 일자리 만들어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어"인구 1000명당 공무원 숫자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은 83명이지만 한국은 33명 수준이라 매우 적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에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추경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지금 논의조차 안 되고 있다"며 "추경 예산에 공무원 1만2000명을 증원하는 구상이 포함된 만큼 국회가 국민의 뜻을 헤아려 예산안 처리에 협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야 4당 원내대표단은 이날 국회 정상화를 위해 회동을 갖고 합의문 도출을 시도했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자유한국당 측은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관련 조항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황혜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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