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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국장 "장기 미제사건 해결의 실마리 됐으면"
입력 2017-06-22 14:11  | 수정 2017-06-22 14: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KBS 김정수 TV프로덕션1 국장이 '끝까지 간다' 제작 계기를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신관 웨딩홀에서 KBS1 '강력반 X파일 끝까지 간다'(이하 '끝까지 간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MC 이정진을 비롯해 제작진이 참석했다.
이날 김정수 국장은 "시사프로그램을 연출했던 PD들과 함께 오래된 장기 미제사건을 해결해보자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유가족에게 힘이 돼주고 현장에서 땀과 열정을 쏟는 형사들을 격려하고, 죄인들에게는 '죄를 짓고는 살 수 없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제사건을 보면 여성들이 피해자인 경우가 많다. 특성상 아주 폭력도 심한 편이고, 성폭행도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며 "시민들이 밤길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조금이나마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끝까지 간다'는 경찰청의 협조 하에 잊혀졌던 사건들을 전국의 장기미제 전담팀들과 다시 조명하고 진화한 법과학의 눈으로 사건을 재해석해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는 미제사건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4부작으로 방영됐던 KBS1 '미제사건 전담반-끝까지 간다'가 정규 편성되며 이름을 바꿨다. 파일럿 당시 MC로 활약했던 이정진도 본격 합류했다.
24일 토요일 밤 10시30분 방송.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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