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지난 주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전세가는 상승폭 유지
입력 2017-06-22 14:02 
[자료제공 한국감정원]

6월 셋째주(1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각각 0.03%, 0.0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04%→0.03%)됐고, 전세가격은 같은기간 대비 상승폭을 유지(0.01%→0.01%)했다. 누계 상승률은 매매가격 0.41%, 전세가격 0.34%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년 동기 주간 기준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각각 0.01%, 0.04% 올랐다.
구체적으로 보면 매매가격은 불법거래 현장점검 시행 등의 영향으로 시장 관망세가 나타남에 따라 최근 가격 상승세를 주도하던 강남4구 등을 중심으로 전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다만 조사 기준일인 19일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이 발표돼 대책 영향은 제한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시도별로 세종(0.33%), 서울(0.12%), 부산(0.07%), 전남(0.05%) 등은 올랐고, 경남(-0.12%), 경북(-0.09%), 울산(-0.07%), 충북(-0.06%) 등은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교통, 교육환경 등 생활인프라가 양호해 거주만족도 높은 지역과 정비사업으로 인한 이주수요가 집중된 지역에서 국지적인 수급불균형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누적된 신규 입주물량이 많고 지역 경기여건이 좋지 않은 일부 지방은 장기간 하락세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 서울(0.08%), 인천(0.05%), 광주(0.05%), 전남(0.04%) 등은 올랐고, 세종(-0.26%), 경남(-0.23%), 경북(-0.06%), 충남(-0.06%) 등은 떨어졌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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