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與 대변인 "탁현민 발언 도를 지나친 것 맞다…공식입장은 없어"
입력 2017-06-22 11:25  | 수정 2017-06-29 11:38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의 '여성 비하' 논란에 대해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도를 넘어선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
백 대변인은 22일 cpbc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탁현민 행정관의 사퇴 촉구에 대한 여당의 입장을 묻자 "공식적인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이어 "탁 행정관의 발언 내용이 도를 지나친 것은 맞는 것 같다"며 "여성 의원들이 의견을 나눠 청와대 측에 부적절한 행동이고 그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은 전달한 상태"라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탁 행정관의 결단을 촉구했다"며 "내용이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다. 그 부분에 있어 탁 행정관의 결단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야 3당이 연일 탁 행정관의 사퇴·경질을 촉구하는 가운데 여당 여성의원들까지 등을 돌리면서 청와대가 사면초가에 빠졌다.
[디지털뉴스국 황혜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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