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4당 원내대표 회동…국회 `정상화` 합의 주목
입력 2017-06-22 09:58 
(왼쪽부터)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제공: 연합뉴스]

여야 4당 원내대표들이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두고 이견이 갈리는 가운데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합의문을 채택할 전망이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
합의문에는 인사청문회를 위한 국회 상임위원회 재개, 정부조직법 심의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또 국회 주도의 여·야·정 협의체 구성, 개헌특위·정치개혁특위 등 국회 특위 연장 및 신설 문제는 물론 7월 임시국회에서 상임위 업무보고를 받는다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회 운영위원회도 청와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게 될 것으로 보여 조국 민정수석 등의 국회 출석 가능성이 열렸으며 상정 일정조차 잡지 못한 추가경정예산안은 여야 간 입장차가 커 합의문에 담기지는 않을 전망이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경 반대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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