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네시스, 포르쉐보다 품질 뛰어나…美 프리미엄 품질조사 1위
입력 2017-06-22 09:46 
프리미엄 브랜드 신차품질조사[자료출처=제네시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격전지인 미국에서 포르쉐, BMW, 벤츠보다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2017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13개 프리미엄 브랜드 중 1위(77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8월 독립 브랜드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1위 자리를 차지하면서 우수성을 증명했다.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가 대상이다.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만족도를 조사한 뒤 100대당 불만 건수로 점수로 산출한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아진다.
조사 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적극 이용되고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제네시스는 이번 조사에서 2013년부터 4년간 1위를 유지했던 포르쉐(78점)를 1점 차이로 제치고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또 32개 전체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차종별 평가에서도 EQ900(현지명 G90)과 G80이 각각 대형 프리미엄 차급과 중형 프리미엄 차급에서 우수한 성적을 달성해 제네시스를 프리미엄 브랜드 1위로 끌어올렸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G90은 이달 초 미국의 자동차 전문 컨설팅 조사회사인 오토퍼시픽이 발표한 '2017 차량 만족도 조사(Vehicle Satisfaction Awards ; VSA)'에서도 역대 최고 점수를 받으며 고급차 부문 1위, 특별상(President's Award Winner)을 수상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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