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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분할 계획' SK케미칼, 개장 직후 신고가 경신했지만…
입력 2017-06-22 09:42  | 수정 2017-06-29 10:05
'지주사 분할 계획' SK케미칼, 개장 직후 신고가 경신했지만…



지주사 분할 계획을 밝힌 SK케미칼이 22일 개장 직후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이내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케미칼은 전날보다 3.29% 내린 7만6천3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장 직후 한때는 8만1천2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SK케미칼 우선주 역시 한때 15.33%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새로 썼으나 현재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케미칼의 주력 사업은 화학, 제약·바이오 사업인데 연결 투자회사인 SK가스[018670]가 본업보다 실적 규모가 커 기업 가치를 평가할 때 어려움이 있었다"며 "지주사 분할은 사업회사별 경쟁력을 키울 시발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동부증권 구자용 연구원은 "이번 지주사 전환을 통해 구조 효율화뿐만 아니라 사업회사의 성과개선이 반영되면서 존속회사와 사업회사 모두 기업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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