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송영무 딸, '475일' 휴가·휴직에 논란…특혜 vs 합당
입력 2017-06-22 09:38  | 수정 2017-06-29 10:05
송영무 딸, '475일' 휴가·휴직에 논란…특혜 vs 합당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송영무 후보자의 딸과 관련해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송씨는 아버지인 송영무 후보자와 함께 국책연구 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ADD)에 나란히 취업해 입사 특혜 논란이 됐습니다.

현재 송씨는 ADD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더욱 논란이 된 부분은 송씨의 휴가 내역입니다.


한 매체는 오늘(22일) 송씨의 휴가 내역을 확인한 결과 올해 1월부터 2월 사이 59일의 병가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3월 한 달은 전일 휴직했으며 지난 2010년엔 90일의 출산 휴가에 앞서 40여 일 동안 휴가를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15년에는 연차만 20일 연속으로 사용하는 등 송씨의 휴가 내역은 끊임없이 드러났습니다.

현재 국방과학연구소 측은 개인 정보 보호를 이유로 송씨에 대한 정보 제공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다만 송씨가 큰 질병을 앓은 것은 아니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송영무 후보자는 "출산 휴가 끝나고 출근해서 다니다가 도저히 몸이 힘들어서, 육아 휴직 대신 병가로 신청해서 간 것"이라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도 "육아 휴직 대신 병가를 활용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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