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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김종진, 프로시식러 변신…시식 폭풍 먹방
입력 2017-06-22 08: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자기야-백년손님 김종진이 ‘프로시식러로 거듭났다.
22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은 ‘다시보고 싶은 사위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VCR에서는 후포리 남서방 남재현과 장인 최윤탁, 장모 이춘자, 마라도 사위 박형일과 해녀장모 박순자, 김종진과 장모 최봉옥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 날 방송에서는 ‘프로불편사위 김종진이 장모 최 여사와 함께 장을 보러 나섰다 ‘프로시식러로 거듭나는 모습이 공개된다. 김종진은 장모 최 여사가 시장에 갔다 온다”는 말에 냉큼 장모를 따라나선다. 장터에 도착한 두 사람은 사이좋게 카트를 몰고 장을 보기 시작하는데 김종진은 한 가게 한 가게마다 걸음을 멈춘다. 바로 ‘시식을 하기 위해서였다.
처가에서는 ‘프로불편러였던 김종진이 시장에서는 ‘프로시식러로 변신한 것이다. 프로시식러 김종진은 이쑤시개를 들고 시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시식 코너가 있으면 사지 않을 것도 꼭 챙겨서 먹어야 자리를 뜨는 '이쑤시개 신공'을 선보였다.

본격적인 장을 보기도 전에 시식하다가 시간을 다 보내는 김종진과 달리 최 여사는 장을 보기 위해 화장실 핑계를 대며 자리를 떠났다. 장모가 화장실을 간 사이에도 김종진의 시식은 멈추지 않았다. 토마토, 곶감, 김치, 십전대보차, 해초 등 시장에 있는 시식 코너 전부를 정복하려는 듯 시식에 정신이 팔린 김종진은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장모의 부재가 너무 길어졌음을 깨닫는다.
평소 허공까지 청소를 하고 설거지도 2시간씩 하는 등 철두철미했던 김종진의 모습과 달리 시식에 홀려 시간을 보내는 의외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모든 사람들이 놀라워했다는 후문. 프로시식러로 거듭난 김종진의 모습은 22일 목요일 밤 11시 10분, ‘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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