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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송경아, 남편과의 일화 공개 “프러포즈 당시 웨딩드레스 챙겼다”
입력 2017-06-22 08:15 
‘라디오스타’ 송경아, 이소라가 HOT입담을 선사하며 매력을 대방출했다
[MBN스타 신미래 기자] ‘라디오스타 송경아, 이소라가 HOT입담을 선사하며 매력을 대방출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굿걸, 굿바디 특집으로 모델 송경아, 이소라, 한혜진, 걸스데이 유라가 출연했으며, 세 번째 스페셜 MC인 보이그룹 인피니트 멤버 성규가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와 호흡을 맞췄다.

먼저, 송경아, 이소라, 한혜진, 유라는 등장부터 남달랐다. 모델 라인 송경아-한혜진-유라는 정석 모델 워킹 포즈로 스튜디오에 들어섰고, 이들의 독보적인 아우라는 스튜디오 구석구석을 감싸며 놀라움을 전달했다. 유라 역시 다른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워킹을 하며 등장했는데, 170cm의 유라도 모델들 앞에서는 ‘쪼꼬미 귀요미로 깜찍한 등장을 해 흐뭇한 웃음을 짓게 했다.

지난 2014년 ‘용가리 포즈로 화제를 모은 송경아는 하이패션 포즈 3종세트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무대 위 센 포즈 전문인 송경아는 각종 포즈들을 보여줬고 웃기게 안 돼요?”라는 김구라의 말에 웃긴 게 아니에요”라고 말하면서도 만족할만한 포즈를 쏙쏙 뽑아내며 프로페셔널한 모델임을 입증했다. 용가리 포즈에 대해 극도의 거부감이 있나 보다”라는 김구라의 말에 짤이 많이 돌아다니고”라며 거부하는 듯 했으나 이내 또 다시 ‘용가리 포즈를 자진납세하며 구라 오빠니까”라고 해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송경아는 베일에 가려졌던 남편에 대한 소식을 공개했다. 송경아는 프러포즈 당시를 언급하며 혹시 몰라 하얀 드레스를 싸갔다. 느낌이 빡 왔다”라며 태국 여행에서 프러포즈를 받았으나 윌 유 메리 미?”라는 질문에 하면 뭐 오빠랑 하겠지”라고 말해 산통 깼음을 밝혔고, 키 176cm인 남편에 대해 언급하며 ‘남편이 플랫슈즈만 신으면 안되겠니?라고 물어 안되겠다고 했다. 결혼식에서도 힐을 신었다. 남편이 귀여웠다”라고 밝히며 점점 시청자들을 ‘경아의 늪으로 빠지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편 도정한 씨가 맥주 전문가로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김구라와 함께 방송을 한 이력도 공개됐는데, 김구라 역시 처음 알게 된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해 웃음을 줬다.

이소라는 국내 최초 모델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 홈비디오의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답게 원조 ‘굿걸 굿바디의 위엄을 드러냈다. 이소라는 ‘라디오스타가 10년 됐잖아요. 어떻게 이제 불러주세요?”라고 물으면서도 제가 이제 핫해진거죠”라고 센스 있게 자문자답하며 ‘HOT입담의 시작을 알렸다. 이소라는 1990년대 레전드 비디오로 회자되고 있는 다이어트 홈비디오를 찍을 당시 한강 유람선의 외국인 관광객 앞에서 흰색 수영복을 입고 섹시한 척을 하며 후끈후끈했음을 밝혔고, 2017 HOT한 운동법인 발레피트니스를 소개해 몸매 관리 여신임을 증명, 우아한 포즈와 남다른 HOT바디를 자랑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소라는 모델로 활동하며 겪었던 에피소드들을 털어놓았다. 이소라는 런웨이에서 길을 막는 ‘교통 체증 유발자였음을 고백하며 15cm 하이힐을 신고 제일 앞에 나갔는데 선글라스를 껴 보이질 않아 기어나갔다. 돌아보니 모델들이 한숨을 쉬고 있더라”며 ‘나무늘보 워킹의 주인공임을 인증한 것. 이어 유행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할리우드 소식을 본다고 밝히며 뭘 입었는지 봐요”라고 말했으나, 전 그런 걸 보지만 좇는 사람은 아닙니다. 리드하는 사람이죠”라며 진정한 모델임을 입증, 당당한 원조 모델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 번에 사로잡았다.

또한 한혜진, 유라 역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혜진은 운동으로 하루하루 몸매를 관리하며 전신거울 누드쇼로 자신을 체크하는 프로페셔널한 모델의 모습을 보여줬고, 몸매 유지 비결로 금주를 꼽으며 쇼가 끝나면 술이 대기 하고 있어요”라고 밝혀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유라는 배우 김태희를 능가하는 ‘울산 얼짱이라는 소문에 대해 그냥 ‘재 예쁘데 정도, 울산 예쁜이 정도였다”라고 고백하며 부끄러워했고 특유의 귀여운 매력을 어필하며 윙크에 손하트까지 보여주는 등 모델들 사이 ‘쪼꼬미 귀요미로 사랑을 독차지 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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