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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SK텔레콤, 연내 30만원 돌파도 가능"
입력 2017-06-22 07:46 
[사진 제공 :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22일 SK텔레콤에 대해 연내 주가가 30만원 돌파도 가능하다고 분석하면서 목표주가 2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민석 연구원은 "규제 우려가 크지만 실적에 영향을 줄만한 요금인하방안이 실제 추진될 가능성이 낮고, 11번가 지분 매각 성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연결 영업이익 증가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SK텔레콤 주주들이 인적 분할을 호재로 인식하고 있어 하반기 SK텔레콤 인적 분할 이슈가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내 30만원 돌파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구체적으로 "최근 다수의 언론과 더불어 미방위소속 국회의원들까지도 국정위의 밀어부치기식 요금 인하 압력 행사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며 "최근 외국인 주주들의 한국 정부 상대의 소송제기 가능성이 급부상 중이며 국내 소액 주주들의 동참 가능성까지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근 SK플래닛의 11번가 분사 후 신세계 또는 롯데와의 합작법인설립 가능성이 부각 중으로 성사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지분 매각 성사 시엔 SK텔레콤 주가가 단기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또 인적분할과 관련해 "최근 대다수 주주들이 인적 분할에 긍정적인 견해를 피력하고 있어 SK그룹 입장에서 추진하는데 부담이 크지 않다"며 "인적분할을 단행한다면 20%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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