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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홀린 홍상수X김민희 ‘그 후’, 오늘(22일) 베일 벗는다
입력 2017-06-22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김민희가 주연을 맡은 영화 ‘그 후가 오늘(22일) 언론 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영화만 상영될 뿐, 공식 기자 간담회는 진행되지 않는다.
‘그 후의 언론배급 시사회는 이날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되며 홍상수 감독을 비롯해 김민희는 참석하지 않는다.
영화는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공식 상영된 이후 해외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미 프랑스에서는 개봉과 함께 세계 65개국에 판매되기도. 프랑스를 비롯해 스페인, 포르투갈,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그리스 등을 비롯한 유럽 지역은 물론 터키, 일본, 중국, 대만 등의 아시아 지역 그리고 브라질 등의 남미 지역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 선 판매됐다.
특히 이번 작품은 홍 감독이 2004년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로 칸 경쟁부문에 초청받은 이후 4번째로 경쟁부문에 초청된 작품으로 김민희와의 불륜 스캔들과는 별개로 국내 취재진 역시 작품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태다.

한편,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출판사 사장과 여직원의 불륜으로 인한 아내와의 갈등을 보여주는 영화로 남녀의 격한 말싸움과, 모욕적 비속어 등이 몇 차례 나오고 빰을 때리는 등 몸싸움 장면도 등장한다”며 무엇보다 남녀의 외도와 그에 대한 갈등이라는 주제 설정은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내용으로 이해도를 고려해야 한다”는 이유로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로 분류했다.
권해효, 김민희, 김새벽, 조윤희 등이 출연하며 오는 7월6일 국내 개봉한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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