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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초점]`무한도전` 김태호PD 요청에 포털 응답, `고정` 양세형의 무게
입력 2017-06-21 10:22  | 수정 2017-06-21 11: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무한도전' 김태호 PD의 '양세형 출연진 포함' 요청에 포털사이트가 곧바로 답했다. 이제 공식적으로 '무한도전' 고정 멤버가 된 양세형의 어깨가 더 무거워진 가운데 향후 활약이 주목된다.
김태호 PD는 지난 20일 배정남의 '무한도전' 네 번째 출연 소식이 알려지며 시작된 '고정, 반고정' 논란이 양세형에게까지 확산되자 이를 정리하며 포털사이트에 한 가지를 요청했다.
김 PD는 이날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양세형은 이미 '무한도전' 멤버이고 가족"이라며 "포털사이트 담당자 분께서 이제 세형이의 이름과 사진을 출연진에 포함시켜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무한도전'을 검색하면 유재석-박명수-정준하-하하, 4인만 '진행'이라고 소개돼 공식적으로는 '무한도전'이 4인체제 인 듯 보였다.

그러나 '무한도전'의 수장 김태호 PD가 양세형을 고정멤버로 못박으며, 포털에 요청하자 이를 네이버가 곧바로 반영, 이날 오후부터 네이버에서 '무한도전'을 검색하면 출연에 양세형이 '진행'으로 나온다(사진).
아직까지 '무한도전' 제5의 멤버 양세형에 대한 마니아 시청층의 반응은 찬반이 크게 엇갈린다. 여전히 노홍철의 복귀를 요청하는 목소리도 뜨겁다. 군 입대한 광희가 겪었던 것처럼 10년 역사의 '무한도전'에 새 멤버가 이질감 없이 녹아들기란 쉽지 않다. '무한도전' 고정멤버가 된 양세형이 풀어야 할 숙제다.
한편, 최근 잦은 출연으로 '반고정' 논란에 휩싸인 배우 배정남은 21일 자신의 SNS에 '무도' 팬들을 달래며 열심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정남은 "근래 '무도' 팬들이 저의 잦은 출연에 많이 화가 나신거 같다. 저를 싫어하고 출연에 반대하는 분들도 많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언제 어디까지 '무도' 촬영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저를 좋아해주시고 응원과 관심 그리고 사랑해주시는 팬들 때문에라도 더욱 힘내서 열심히 해보겠다"며 반고정이든 아니든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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