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생활필수품 50개 집중관리"
입력 2008-03-17 15:55  | 수정 2008-03-17 15:55
이명박 대통령이 물가 안정을 위해 생활필수품 50개 품목에 대한 집중 관리를 주문했습니다.
경제 위기속에 우리가 살 길은 기업이 공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는 길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창원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질문) 이 대통령이 물가 안정을 위해 우선 50개 품목에 대한 집중관리를 주문했다구요 ?

네, 이명박 대통령은 치솟는 물가로 서민경제가 불안하자 생활필수품 50개에 대한 특별관리를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북 구미 산업단지에서 열린 지식경제부 업무보고에서 생활필수품에 해당하는 품목 50개에 대해 집중관리를 하게 되면 물가는 상승해도 50개 품목은 올라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닥쳐오고 있다며, 지금 우리가 살 길은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그 길을 마련해 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제가 어려울 때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투자하지 않으면 점점 위축되고 내수가 떨어져 중소기업과 서민들이 어려움을 겪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중소기업도 영원히 지원만 받아서는 안된다며 독자 생존력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중소기업이 늘 정부 지원속에서만 존재한다면 세계와 경쟁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중소기업에 대한 재정적 지원보다는 대기업과 경쟁할 수 있도록 혁신사업을 만들어내고 정부는 규제완화나 창업등을 지원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이같은 방침은 기업들의 투자 확대로 경제성장을 이끌어내는 한편 서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물품에 대해서는 물가안정을 도모하는 등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정창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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