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송환된 후 엿새 만에 숨을 거둔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22)의 사망에 대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측이 재임 시절 송환 노력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대변인인 네드 프라이스는 20일(현지시간) "오바마 행정부에서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외국에 억류된 미국인들의 석방을 보장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프라이스는 "그들의 줄기찬 노력은 오바마 행정부 동안 북한에 구금돼 있던 최소 10명의 미국인이 석방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프라이스는 "웜비어가 그들 가운데 있지 못한 것은 가슴 아프다"면서 "그러나 그를 위한 우리의 노력은 중단된 적이 없었고, 임기 말에도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고 미 일간 뉴욕포스트가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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